제일은행은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윌프레드 호리에 전 제일은행장에 대한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일은행은 12∼13일(현지시각) 이틀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호리에 전 행장이 스톡옵션에 따라 부여받기로 된 주식은 모두 412만주 가량으로 행사가격은 9,834원이었다.호리에 행장은 지난 10월 사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톡옵션은 현금이 아니라 경영자와 주주사이에 합의한 사항"이라며 "스톡옵션은 열심히 일해야 행사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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