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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 과격단체 공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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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 과격단체 공격 계속

입력
200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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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자치 정부와 대화 단절을 선언한 후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소탕을 목적으로 한 무력 공격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이스라엘 군은14일 탱크를 앞세우고 요르단강 서안 남쪽 헤브론 인근의 두라와 나블루스 남쪽 살피트 등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경찰 4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F-16 전투기와 아파치 헬기를 동원,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경찰본부와 아라파트 경호대 등을 이틀째공격했으며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예닌에서도 헬기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 군은 또‘팔레스타인의 소리’ 라디오 방송 송신소 건물을 공격해 수시간 동안 전파 송출을 중단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1명, 가자 지구 투석전에서13~15세로 보이는 팔레스타인 어린이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인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세이크 아흐메드 야신 등이 있는이슬람 사원도 미사일 공격의 피해를 당했지만 야신 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치 정부의 활동이 불가능해졌다”며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의 과격 단체 대원 검거와 사무실 폐쇄 작업의 중지를선언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 14일 양측의 충돌에도불구, 미국은 중동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앤터니 지니 특사의 중재 노력이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가자시티ㆍ예루살렘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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