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이던 코스닥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에 따라 약세로 출발해 오전중 낙폭을 좁혀갔으나 오후 들어 다시낙폭이 커지면서 1.80% 하락, 73선으로 밀려났다. 보합을 유지한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전종목이 하락하는 등 주도주가없이 종목별 각개 약진이 펼쳐졌다.
개인들이 1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점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4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크게 줄어 관망세가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만 0.7%의 강보합세를지켰을 뿐, 반도체와 인터넷, 통신서비스업은 3% 안팎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국민카드가 차익매물에 밀려 6.5%나 떨어졌고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도5~7% 대의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직등록한 코디콤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는 등 신규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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