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FBI, 마법의 손전등 기술 기술…자판사용도 탐지, 인터넷감청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FBI, 마법의 손전등 기술 기술…자판사용도 탐지, 인터넷감청 개발

입력
2001.12.15 00:00
0 0

미 연방수사국(FBI)이 테러용의자의 e메일 감청을 위해 ‘마법의손전등’이라는 최첨단 인터넷 감청기술을 개발중인 것으로 밝혀졌다.FBI의 한 관계자는 13일 “인터넷 전문가들이‘마법의 손전등’이라는 코드네임의 신기술을 개발중”이라고 시인했다. ‘마법의 손전등’이란 인터넷 이용자의 컴퓨터에 자판 사용내용을 파악할수 있는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주고받는 e메일 내용을 모두 감청하는 기술로서 해킹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FBI가 용의자의 컴퓨터에 접속해 e메일 내용을 단순히 엿보는 ‘육식동물’이란 코드네임의현 감청기술을 쓸 경우 용의자가 e메일을 암호화해서 사용할 때에는 감청이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그러나 FBI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면서 미국 인권단체들은 시민들의 사생활이심각히 침해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이에대해 FBI측은 “신기술이 개발되더라도현재처럼 적법한 절차를 거쳐 감청에 나설 것”이라고 해명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