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내년 5월 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식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등 한국 정치지도자들과 회담할 계획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계획은 양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대회가 양국 우호관계의 증거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관계강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다.
또 그동안 양국 정부의 희망에도불구하고 아키히토(明仁) 천황의 개막식 참석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