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에 갔더니 월드컵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외국인들의 길잡이가 될 각종 영어표지가 크게 잘못돼 있었다.상암 경기장은 ‘일반관람객’을 ‘Public Spectors’라고 적어 놓았는데 ‘Spectators’의 오기이다.
또 ‘여자 장애인 화장실’을 ‘Women Disabled Toilet’로 했는데 ‘Toilet for Disabled Women’나 ‘Restroom for Handicapped Women’이 맞다.
최근에 설치한 서울시내의 도로표지판에 ‘법원ㆍ경찰청’을 ‘Court and Pros’라고 했는데 ‘Pros’는 검찰청 ‘Prosecutors’를 줄인 것이라지만 말도 안된다.
‘Bridge(다리)를 ‘Br.’로 ‘Station(역)’을 ‘Sta.’나 ‘Stn.’로 ‘Office’를 ‘Off’ 나 ‘Ofce’로 ‘Hospital’을‘Hosp’처럼 멋대로 줄여 놓으면 아무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
공공장소에 부착되는 모든 영문을 감수하는 부서를 문화관광부에 신설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영어 원어민 2명 이상을 고용해서 공공장소에 부착되는 모든 영문을 감수해주기 바란다.
/ 조화유ㆍ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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