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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농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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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농구 17일 개막

입력
2001.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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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17일 신세계_현대,국민은행_금호생명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시즌 한국 코트를 누빌 외국인 선수는 재계약 선수 카트리나(한빛은행)와 샌포드(현대건설)를 비롯 13명 전원이 미 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선수. 지금까지는 중국과 유럽 용병들이 주로 활약해 왔다는 점에서 올시즌은 한층 높은 수준의 경기가 기대된다.

특히 2000시즌 WNBA에서 득점7위로 올스타에 선발됐던 테리 필립스(33ㆍ삼성생명), WNBA 데뷔 첫해에 주전 자리를 꿰찬 테미 셔튼 브라운(23ㆍ국민은행),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미국 대표로 우승까지 이끈 카라 맥키(33ㆍ현대건설)등이 주목할 만한 스타들이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로4위에 머물렀던 삼성생명은 필립스의 영입으로 정은순과 막강한 더블포스트를 구축,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필립스는 탁월한 승부근성에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춘 초대형 스타. 국민은행의 슈마허(24)는 지난 시즌 WNBA 샬럿 스팅스를 준우승으로 이끈 주전센터출신으로 팀의 숙원인 골밑 보강의 과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병을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금호생명은 센터 바우어(29)와 함께 유일한 외국인 가드 하드먼(31)을 영입, 꼴찌탈출을 노린다.

한편 현재 2,227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여자 농구의 간판 정선민은 이번시즌 사상 첫 3,000 득점 돌파가 확실시 된다. 통산 265개의 3점슛을 기록중인 이언주(이상 신세계)도 처음으로 3점슛 300개 고지 등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내년 2월24일까지 5라운드 75경기를 소화한 뒤 4강 플레이오프와 5전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패자(覇者)를 가린다. 2월1일 장충체육관에서는 올스타전이 개최되며 우승팀은 내년 3월17일과 20일 도쿄와 서울에서 번갈아 일본여자농구리그 우승팀과 한일클럽 챔피언전을 벌인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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