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구조조정위장 "하이닉스 내주께 자력회생안 낼것"

신국환(辛國煥)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위 위원장은 13일 “다음주 중 획기적인 자력갱생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케이블TV MBN의 ‘정운갑의 집중분석’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일 마이크론이 과도한 감산이나 공장폐쇄 등의 무리한 요구를 해올 경우 독자생존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반도체 업체들간 제휴를 통해 잘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삼성전자와의 제휴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가산업 장래를 위해 양사의 경영자가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마이크론 외에도 다양한 제휴선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어찌됐든 마이크론과의 협상이 잘 진행돼 이 달 안에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설령 잘못되더라도 하이닉스가 성장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복안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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