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세계적인 조각가의 인체 조각전이 열린다.14일~내년 2월 24일 서울중구 태평로2가 로댕 갤러리(02-259-7792)에서 열리는 ‘20세기 외국 조각특별전-현대조각과 인체’전은 오귀스트 로댕, 앙트완 부르델, 알베르토 자코메티등 조각가 10명의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부르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높이 254㎝)는 1910년 제작된 원작의 조각 틀에 청동을부어 1917년 새로 주조한 진품.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야외조각공원에 있던 것을 가져왔다.
이 작품과 로댕의 ‘지옥의 문’(1917년 원작, 97년 주조) ‘칼레의 시민’(1888년 원작, 1996년 주조)은 현대조각의 장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밖에 가늘고 긴 인체상으로잘 알려진 자코메디의 1960년 작 ‘거대한 여인Ⅲ’, 초현실주의 조각상을 선보인 호안 미로의 1967년 작 ‘아름다운 가슴을 가진 여인’ 등도 전시된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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