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유럽계 투자회사인 HPI와 매각 협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은행 관계자는 12일 “HPI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인수의사를 타진해왔다”며 “HPI 임원들이 금명간 서울은행을 방문, 서울은행의 자산현황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인수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HPI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다국적 투자회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 인수전은 당분간 신복영(申復泳) 전 행장이 이끌고 있는 국내외 기업컨소시엄과 조흥은행, HPI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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