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주가지수가 다시 680선을 넘어섰다. 기관이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매수우위를 보인데다, 개장 초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장중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 선물ㆍ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1조원대의매수차익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상당 부분이 내년 3월물로 이월되면서 투자심리도 호전됐다.이날 새벽 미국이 11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예정된 것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비금속광물의약 기계 건설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4% 올라 27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국민은행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롯데제과 롯데삼강 등 실적호전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래산업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전날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장비업종은 하이닉스에 이어 단일종목 거래량2, 3, 4위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금호산업 종근당바이오 센추리 금호종금 삼화전자 환영철강 대양금고 등은 개별재료를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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