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의 200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11일 각 대학 접수창구에는 일부 소신지원자만이 원수를 접수해 대체로 한산했다.당초 모집인원보다 288명이 늘어난 3,018명을 선발하는 서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675명이 지원, 0.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0.39대 1)보다 낮았다. 법대가 145명 모집에 35명이 지원, 0.2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의예과 0.60대 1, 인문대 0.29대 1, 자연대 0.17대 1 등이었다.
3,793명을 모집하는 고려대에는 오후 3시 현재 992명이 지원해 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법대 0.31대 1, 의대 0.35대 1 등이었다. 연세대는 4,401명 모집에 1,798명이 지원해 0.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의예과 0.51대 1, 사회계열은 0.19대 1 등이었다.
서강대는 1,220명 모집에 617명이 지원해 0.51대 1, 이화여대는 3,135명 모집에 683명이 지원해 0.22대 1이었다. 한양대 ‘가’군의 경우 전체 경쟁률이 0.58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법대 0.09대 1, 시스템응용공학부 0.56대 1이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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