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북부의 토라보라에서 미국과 반탈레반 병력에 맞서 격전을 벌이던 알카에다 세력들이 무조건 투항하기로 했다고 하지 모하마다 자만 동부동맹 사령관이 11일 밝혔다.이날 외신에 따르면 자만 사령관은 기자들과 만나 "교전끝에 산악지대를 탈출하던 알카에다 대표의 협상요청을 받아들여 접촉을 가졌다"며 "대부분의 알케에다 병사들이 12일 오전 8시(현지시간)까지 하산하기로 동의 했다"고 말했다.
자만 사령관은 "이제 상황은 종료됐다"며 "알카에다 병사들은 조만간 동굴과 토굴에서 나와 무기를 인도한 후 국제사회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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