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미국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적극적이 매수세로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했으나 결국 0.44% 하락한 채 마감됐다.
외국인들이 8일만에 순매도로 전환,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상대적으로 개인이 꾸준한 매수를펼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일 강세를 보인 반도체업종이 3.75%나 하락해 낙폭이 컸으며 방송업은 4.15% 상승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로는 KTF가 1.65%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같은 통신주인 하나로통신은 외국인들의매수세가 몰리면서 8% 급등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1년여만에 액면가 5,000원을 회복했다. LG텔레콤도 6% 올랐다. 실적호조를 바탕으로LG홈쇼핑이 7.3% 급등,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별종목별로 발빠른 순환매가 이어지며 신규등록종목, A&D관련주, 광우병 관련주 등이 상대적강세였다. 반면 전일 강세였던 전자보안,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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