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를 방문, 연설을 통해 “이제 우리는 미국 일변도의 수출 의존을 줄이면서 별도의 활로를 열어야 하겠다”고 제안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를 방문, 연설을 통해 “미국 일변도의 수출 의존을 줄이면서 별도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미국 의존을 줄이는 방안으로 각국의 내수 진작, 저소득층 구매력을 일으킬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제시하면서 “동아시아와 EU같은 큰 시장간의 보다 활발하고 규모가 큰 교역과 투자의 교류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12일 새벽 로마노 프로디 EU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ㆍEU간 정상회담을 2년마다 열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12일 오후 귀국한다.
스트라스부르=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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