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금액은 작년 동기에 비해 19.9% 늘어났고 신용카드 사용인원도 처음으로 100만명을넘어섰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중 해외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사용액은 5억2,400만달러로 작년동기(4억3,700만달러)에비해 19.9%, 전분기(4억5,700만달러) 대비 14.7% 늘어났다.
‘9.11 테러’ 이후 해외여행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인 7~8월중 해외여행객이 작년보다 급증, 카드 해외 사용인원이 104만5,000명으로작년 동기(78만4,000명)에 비해 33.3%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개인별 씀씀이는줄어 1인당 사용액은 501달러로 작년동기(557달러)보다 10.1%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외국인등 비거주자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수는 3억7,000만달러, 사용인원은 85만1,000명, 1인당 사용액은 43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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