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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실 / 주식 1년은 계룡산의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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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실 / 주식 1년은 계룡산의 5년

입력
200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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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경우 룸살롱 1년은 카페 3년으로 쳐준다고 한다. 룸살롱에서 1년만 일해보면 카페에서 3년 동안 고생하며 일한 것과 같은 수익과 경험을 얻는다는 뜻이다.그렇다면 주식투자 1년은 무엇과 같을까. 증권가에서는 계룡산 5년과맞먹는다고 한다. 주가 단말기만 쳐다보며 온갖 마음 고생을 하며 보낸 1년은 계룡산에서 득도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지낸 5년과 같다는 의미다.사실 증권가엔 하얀 수염과 도포를 휘날리며 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도사들이 득실득실하다.

이러한 얘기는 주식 투자가 얼마나 피곤한 일이고 수명을 단축시키는지 잘 보여준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하루종일 주식시세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폐해가 더 크다. 오래 살고 싶은 사람들은 주식투자보다 다른 재테크를 찾는 게 좋다.

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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