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하락했으나 거래소시장의 폭락세와는 달리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거래소시장의 약세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으나 폭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폭락세를 부추긴 선ㆍ현물 연계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로부터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거래소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들도 코스닥시장에서는 162억원을 순매수하며 7일째 ‘사자’우위를이어갔다. 개인도 15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터넷 5.70%, 소프트웨어5.50%, 컴퓨터서비스 3.42%, 출판매체복제 5.32% 등의 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KTF는 2.96% 떨어졌고 국민카드 0.24%, 강원랜드2.14%, 기업은행 4.09%, LG텔레콤 1.89%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개별종목들이 약진했다. 인디시스템, 버추얼텍, 로커스, 이네트, 장미디어 등이 상한가를기록하는 등 인터넷, 전자보안, 솔루션업체를 중심으로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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