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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터디 특집 / 초등생 겨울방학 이렇게r과욕1보다는 생활리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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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터디 특집 / 초등생 겨울방학 이렇게r과욕1보다는 생활리듬 중요

입력
200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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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면 아이들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듯 놀 궁리만 하고 TV나 컴퓨터 게임에 빠져들기 쉽다. 하지만 생활리듬이 한번 흐트러지면 개학 후에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도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잃지 않도록 지금부터 알찬 겨울방학 시간표를 구상해 보자.■구체적인 목표 설정

아이들이 만드는 생활계획표에는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온통 공부와 독서인 경우가 많지만 욕심일 뿐이다.

시간 단위보다는 하루를 오전과 오후, 저녁 등 큰 줄기로 나누고 각각 할 일을 구체적으로 분량까지 선정해 보자. 이것을 표로 만들어 놓고 아이 스스로 매일 자신이 한 일에 표시하도록 권유하면 무엇을 지켰고 못 지켰는지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오전 중에 방학숙제 등 학과공부와 관련된 활동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면 학교 다닐 때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학 학습지 3페이지 풀기’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아이 스스로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매일 조금씩’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 동안 책을 접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방학 동안 무리하게 다음 학년 범위를 예습시키려 하기 보다는 지나온 학년 동안 부족하게 느낀 부분을 먼저 복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야 한다.

■직접 체험 기회를 많이 갖도록

‘수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처럼 주제를 정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그 일에만 매달리는 것도 좋다. 주제 뿐아니라 어디를 갈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아이가 직접 계획하도록 만들어 준다. ‘아이들끼리만 친척집 찾아가기’, ‘가족 휴가 기획하기’ 등 이벤트성 과제도 주어본다.

TV나 컴퓨터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일주일치 TV프로그램을 미리 보여주고 TV 시청 계획을 약속하게 하고, 컴퓨터 게임도 하루 1시간처럼 시간을 정해 약속해두는 것이 좋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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