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내는데 실패한 것으로보인다. 도밍고 카발로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이날 IMF가 이 달 중으로 지급을 약속했던 12억 6,0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아내기 위한협상을 벌였으나 지원 재개의 전제 조건만을 확인하는데 그쳤다.카발로 장관은 협상 후 다수의 문제에 대해 IMF측과 합의했으며 내년 예산에 이번결정 사항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정치권의 지지를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MF는아르헨티나에 공공부문의 지출을 대폭 축소하는 등 전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아르헨티나가 이미 기술적으로는 채무불이행(디폴트)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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