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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피아니스트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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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피아니스트들의 향연

입력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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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클래식 무대에 한국 남성 피아니스트들의 활약이 빛난다.남다른 의욕과 뛰어난 연주로 많은 팬을 거느린 40대 중견 김대진, 강충모가 각각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과 바흐 피아노 전곡 시리즈로 무대를 마련한다.

30대 젊은 주자 3인의 합동무대도 준비돼 있다.

한국의 남성 피아니스트는 여성에 비해 숫자로는 열세다. 특히 30대 남성 피아니스트중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는 적다.

그래서 40대 이상 중견이나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0대, 20대의 중간세대에 구멍이 난 듯 보이기도 한다.

17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젊은영웅들’ 콘서트는 이들 30대를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3인을 소개하는 자리다.

박종훈 윤철희 조재혁이 출연한다. 산 레모 클래식 우승(박종훈), 세니갈리아 콩쿠르 2위(윤철희), 마리아 카날 콩쿠르 우승(조재혁) 등 화려한 경력과 활동으로 주목받는 연주자다.

이날 공연은 부조니의 ‘카르멘 환상곡’, 스크리아빈의 연습곡 1번, R. 슈트라우스-고도프스키의 ‘예술가의 인생’ 등을 각각 두세 곡씩 연주하고, 박종훈이 3대의 피아노 연주로 편곡한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로 맺는다. (02)543-5331

이들의 선배인 김대진 강충모는 중견답게 묵직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김대진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의 두 번째 무대를 27일 저녁 7시30분 명동성당에서 갖는다.

9, 13, 19번을 연주한다. 그가 직접 구성한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이택주가 지휘한다. (02)543-5331

1999년 바흐 전곡 연주에 들어간 강충모도 그 여섯 번째 무대로 28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평균율 클라비아곡집 1권’을 연주한다. (02)780-5054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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