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보다는 돈이 최고.”아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유아복 전문업체 해피랜드가 육아포털사이트(www.happyland.co.kr)를 통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주부 1,026명과 남편 6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주부 응답자의 41.2%(423명)가 남편에게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금을 꼽았다. 현금 다음으로는 반지나 목걸이, 시계 등 액세서리(35.4%ㆍ363명)였다.
반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가장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선물로는 응답자의 39%(269명)가 반지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30%(207명)가 꽃을 들었다. 주부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현금을 주겠다는 남편은 12%(82명)에 불과했고 화장품이라고 답한 경우도 17%(128명)에 그쳤다.
해피랜드 관계자는 “주부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낭만’ 보다는 살림이라는 현실이 더 우선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비해 남자들은 여성보다 비현실적인 셈”이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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