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8일 MCI코리아 부회장 진승현(陳承鉉ㆍ28ㆍ구속)씨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ㆍ수배중)씨나 전 국가정보원 과장 정성홍(丁聖弘ㆍ52ㆍ구속)씨외에 ‘제3의 로비창구’를 통해서도 정ㆍ관계 금품 로비를 시도한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검찰은 진씨가 계열사 인수ㆍ합병 및 불법대출 과정에서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진씨와 정씨를 상대로 여야 정치인과 국정원 고위 관계자에 대한 구명로비 및 선거자금 제공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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