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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판 레슬러 김인섭(삼성생명)이 2001그레코로만형 세계 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체급조정에 성공했다.대회 3연패(連覇)와 2체급 석권을 노리던 김인섭은 9일(한국시간) 그리스 파트라스에서 열린 대회 63㎏급 결승에서 복병 갈루스티안 바그니나크(아르메니아)에3_8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76㎏급의 김진수(주택공사)는 3, 4위전에서 세르기(우크라이나)를 3_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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