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1차 협상이 사실상 매듭지어 졌다.9일 채권단과 하이닉스에 따르면 방한 중인 마이크론 협상팀은 하이닉스 이천ㆍ청주 및 구미공장의 현지실사를 일단락짓고, 11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국의 하이닉스 본사는 이와는 별도로 하이닉스 유진공장의 실사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미국 본사로 돌아가 1차 협상 내용을 종합 검토한 뒤 협상제안서를 마련, 이 달 중순께 하이닉스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자산부채일괄인수(P&A) 방식 및 지분 맞교환 방식에 대해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측은 경영권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지분확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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