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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염전·쓰레기매립지 외국인골프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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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염전·쓰레기매립지 외국인골프장 건설

입력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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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폐염전과 매립이 완료된 쓰레기 매립지 등에 외국인 전용 골프장 건설이 추진된다.경기도는 7일 경제적 활용가치가 낮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지역에 외국인전용 골프장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경기개발연구원에 입지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을 겨냥해 인천공항과 근접한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워 시흥시 월곶동 폐염전 부지와 안산시 본오동 쓰레기 매립장 지역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다.

시흥시 폐염전 부지는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으나 시흥시가 조정가능지역으로 선정하기 위해 현지 실사 등을 진행중이며, 안산시 쓰레기 매립장은 폐기물처리시설부지로, 1992년 매립이 완료돼 정비 작업이 진행중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골프장 1개소(18홀 기준)당 108만㎡이상의 부지가 확보돼야 한다”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4월께 골프장 건설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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