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전구간이 각각 14일과 21일 완전 개통된다.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7일 “미 개통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 군산_무안(114.3㎞)과 중앙고속도로 풍기_제천(50.5㎞)의 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달 21일과 14일 각각 개통한다”며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국의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인천_목포(353㎞)의 운행시간이 5시30분에서 4시간40분으로 50분 단축된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구_춘천(280㎞)의 운행시간도 6시간에서 3시간3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운행거리 단축으로 이 구간의 고속버스 요금도 1,600~3,000원씩 인하된다.
건교부는 이미 개통한 대전_진주를 포함해 6개 고속도로가 올해안으로 신설되거나 확장 개통되면 남북축 고속도로가 현재 12개에서 26개 차로로 늘어나면서 하루 고속도로 교통처리용량도 26만대에서 56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해안과 중앙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휴가철이나 명절 교통대란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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