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나 자민련의 탄핵 반대 당론 확정에 이어 민국당과 무소속 의원 4명도 탄핵반대를 결정, 부결이 확실시된다.한나라당은 표결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자민련의 표결 불참을 전제로 본회의장에 입장한 뒤 표결이 시작되면 집단 퇴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8일 본회의에는 신 총장 탄핵소추안만단독 안건으로 상정돼 있어 새해 예산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예산안 심사ㆍ처리를 위한 연말 임시국회를 소집키로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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