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 4일 마감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발생된 실권주 가운데 103만6,468주(54억원)를 하나로통신에, 213만518주(111억원)는 종업원들에게 배정하기로 하고 나머지(1,960억원)는 실권 처리하기로 의결했다.이로써 LG텔레콤의 최종 유상증자 액수는 당초 목표액 5,396억원의 64%인 3,436억원 규모로 최종 집계됐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시장 3강 체제의 한 축으로서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협력한다는 상징적 차원에서 하나로통신이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당초 유상증자에서 550억원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깨고 불참했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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