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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탁 (주)태영 대표이사 "외형보다 내실 경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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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탁 (주)태영 대표이사 "외형보다 내실 경영 집중"

입력
200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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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형보다는 수익성을 중시하는 가치경영을 통해 회사의 실질가치를꾸준히 증대시켜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건설대상에서 영예의 건설경영대상을 수상한 ㈜태영 변탁(卞鐸. 62)대표이사는 ‘기업의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1988년 대표이사 시장에 취임한 후 14년동안 수익성과 안정성, 시공능력,기술력, 품질 등을 중시, 태영을 건설업계의 강자로 부상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특히 인간존중의 현장경영으로 재해율을 크게 낮춰 대형건설업체 산업안전도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태영은 최근 5년간 연속으로 자율안전관리업체로 지정됐다.

또 일찌감치 물부족현상을 예상하고 수질오염방지시설등을 확충하는 등 물절약에 앞장서고 협력업체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성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 전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태영의 SBS 지배주주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는 건설업의 사회 기여도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점을 가장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최저가입찰제도 등 건설제도가 시행과정에서 일관성과 합리성이 제대로 지켜지지않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부도.

퇴출에 따른 국가부담을줄이고 공사의 품질과 안전이 확보돼 건설업이 사회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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