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거래소에 상장된 정상기업중 22%는 작년말보다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과 우선주를 제외한 523개 상장기업중주가가 작년말에 비해 하락한 종목은 117개로 22.3%를 차지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작년말 504.62포인트에서688.31로 36.40% 올랐으나, 하락종목을 포함해 시장평균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종목이 54.4%인 285개에 달했다.
하락종목이나 시장 평균수익을 내지 못한 종목이 많았던 것은 실적 위주로주가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작년 실적에 비해 고평가됐던 업체들의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증권이 122.03%와 113.83% 급등, 상승폭이가장 컸으며 기계(85.06%), 운수장비(67.26%), 유통(67.10%), 건설(62.11%), 은행(59.37%), 전기.전자(52.26%),화학(49.40%) 업종 등이 많이 올랐다. 또 철강ㆍ금속(46.08%), 의약품(44.91%), 비금속광물(39.64%), 음식료품(38.70%)업종도 시장평균 수익률을 넘었다.
반면 통신업, 종합금융, 전기가스 업종은 마이너스였고 운수창고(15.39%),의료정밀(19.80%), 섬유ㆍ의복(23.44%), 종이ㆍ목재(26.15%), 서비스(30.22%) 업종도 시장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올들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왕따’종목은 삼양광학공업(-63%)KNC(-51.9%), 중앙제지(-50.9%), 금양(-49.7%), 유유산업(-49.2%), KEP전자(-48.7%), 한솔텔레컴(-46.9%),유양정보통신(-46%), 덕양산업(-44.2%), 이스텔시스템즈(-43.4%), 대양상호신용금고(-42.4%), 일진(-40.9%), 태양금속공업(-40%)등이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