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열어 12월 중 콜금리 목표를 현재 수준인 4%로 유지하기로 했다.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는경기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대외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그간 경기 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말했다.
전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대외 여건과 국내경기, 물가 및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축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콜금리 동결에 따라 시장금리는 또다시 6%를 상향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여 3년 만기 국고채 유통 수익률이 장중 한 때 전날 보다 0.31% 포인트 급등한6.15%를, 5년 만기 국고채는 전날 보다 0.25% 포인트 오른 6.70%까지 치솟았다.
전 총재는 “채권시장의 이 같은 반응은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친 과민반응”이라며 “불안이 지속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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