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제소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린 EU 산업이사회에서 조선업계에 대한 보조금 부활방안을 논의했으나 회원국간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산자부 관계자는“그동안 EU 집행위는 조선보조금 부활과 한국 조선업계에 대한WTO 제소를 연계 시켜왔다”며“EU회원국들의 합의 실패로 WTO 제소가 상당 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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