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이 모이는 명동거리를 걷다 보면 신상품이나 주변 상점의 홍보를 위해 나눠주는 제품 샘플과 광고물을 많이 받곤 한다. 그런데 그 샘플이나 광고물이 예전처럼 실용적이고 간소하지 않고 과포장이 많다.얼마 전에는 10원짜리 동전을 금색으로 코팅한 상점 홍보물과 화장품 샘플을 받았는데 동전은 코팅이 되어있어서 사용할 수 없었고 화장품 샘플은 내용물에 비해 포장이 너무 컸다. 더구나 포장지도 재활용이 어려운 코팅 재질이어서 받으면서도 버릴 것이 먼저 걱정되었다.
상점과 기업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홍보도 좋지만 자원낭비와 환경문제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10월짜리 동전 하나 만드는데 30원 정도가 든다는데 낭비가 너무 심하다.
/김상미ㆍ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