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80% 상승하며 72선에 올라섰지만 거래소의 폭등장 분위기에서는 한발 떨어진 장세를보였다. 상승 주도주가 반도체 등 기술주로 국한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미국 증시의 강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급등세와는 달리 상승폭을 그대로유지하다 장 막판 약간 더 올라 72선을 넘어선 채 마감됐다.
외국인이 3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119억원, 7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오른 업종이 내린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9.20%, 통신서비스가 4.01% 등 큰 폭으로상승했다.
KTF 2.93% 오르고 LG 텔레콤 상한가, 하나로통신 5.90% 상승 등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몰렸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동양반도체 유니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일반도체 동진세미켐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재료업체들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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