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과 연금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삼성생명이 9월부터 시판한 대표적 연금상품 ‘무배당 삼성연금보험’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시중의 금리를 적용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신개인연금에서 부족한 보장을 강화하고동시에 연금 수령액도 높인 상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기지급 형태를 도입함으로써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이라는 점. 판매3개월만에 10만건 이상 팔리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 15세부터 가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시납 가입도 가능해 목돈을미리 예치하고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다.
연금지급이 개시되기 전의 위험 보장도 다양하다. 재해 사망시에는 기본 1,000만원에 사망 당시까지 적립된 금액을 지급하며 재해장해 시에도 50만~500만원을 지급한다. 연급지급방법도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으로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7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경우 보험차익비과세 혜택을 받게 돼 연금수령 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주부나 자영업자들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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