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지역 아파트단지 대표들로 구성된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4일 용인지역 난개발로 인한 교통난 가중문제 등을 조속히 해소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회장은 “용인 난개발로 인한 교통체증과 탄천 오염으로 분당지역 주민들이 보고 있는 고통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광역교통망을 앞당겨 완공하고 용인 죽전 하수종말처리장을 조속히 건설해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문제 제기가 분당ㆍ용인간에 주민 갈등을 조장하거나 갈등 양상으로 잘못 전달돼서는 안되며 정부가 나서서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지역 56개 아파트단지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회는 그동안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폐지운동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요금 인상 및 민영화 반대, 아파트 위탁관리비 부가세 부과저지 운동 등을 주도해왔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