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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정취가 물씬…'12월 여행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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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정취가 물씬…'12월 여행상품' 선정

입력
200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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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최근 12월의 우수여행상품4가지를 선정, 발표했다.남북관광여행사의 ‘맛고을 소리샘터 전주로의 나들이’, 한화투어몰의 ‘한국의 맛과 멋을 찾아서’, 여행자클럽의 ‘순백색설원과 함께 하는 설피 만들기 체험과 트레킹’, 제주문화관광개발원의 ‘오름, 바다, 바람이 들려 주는 제주의 겨울이야기’등이다. 모두 한겨울의 정취가 묻어난다.

남북관광여행사(063-285-8800)의 ‘맛고을…’은 전북의 예향(藝鄕) 전주와 진안의 전통소리와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한지공예, 전통차 등 현장 체험과 화심온천, 전통음식 순례, 전통한옥 민박 등의 일정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도 느낄 수 있다.

1박 2일의 주말 여행상품으로 참가비는 1인당 4만 7,500원이다.

한화투어몰(02-774-3200)의 ‘한국의…’는 충청 지역의 고즈넉한 풍광을 벗삼아 잊었던 우리만의 멋과 맛을 찾아서 떠나는 1박 2일의 주말여행 상품.

계룡산 기슭의 도예촌, 문의 문화재 단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생가에 들려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끼고, 양촌 곶감마을과 호산죽염 된장마을에서 우리 시골의 자연스런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성인 7만 5,000원, 어린이 6만 5,000원.

여행자클럽(02-2277-5155)의 ‘순백색…’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 진동리 설피마을에서 펼쳐진다.

화톳불에 둘러앉아 강원도 감자와 산골마을 사람들의 인정을 같이 맛보고 눈길에서 신던 ‘설피’를 직접 만들어 하얀 눈밭을 거닐어 본다.

1박 2일의 주말여행 상품으로 참가비는 성인 9만 5,000원, 어린이 8만 5,000원.

제주문화관광개발원(064-724-3777)의 ‘오름, 바다…’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이색 체험여행.

눈 덮인 어승생악을 오르는 한라산 트레킹, 직접 감귤을 수확하고 천연 염색도 해 보는 감귤 체험과 철새 탐조 그리고 차귀도 배낚시를 통해 고등어도 손수 잡는 종합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박 3일의 가족여행 상품으로성인 29만 5,000원, 어린이 2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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