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충청 및 전북ㆍ경북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0㎝ 안팎의 폭설이 쏟아져 곳곳에서도로가 통제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기상청은 “3일 밤 늦게부터 4일 새벽 사이 전남과 경남지방에 까지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될 예정”이라며“이번 눈은 4일 오전까지 제주를 제외한 충청 이남 지방에 5~20㎝의 눈이 내린 후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3일 오전 충남 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들어 함박눈으로 변하며 전북ㆍ경북 지방으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경북 칠곡군 한티재부근 908번 지방도 4㎞ 군간 및 경북 청도군 헐티재 902번 지방도 2.5㎞ 구간 등 강설 지역에 있는 고개길 곳곳이 폭설로 교통통제 됐다.
경부고속도로 추풍령구간 등 고속도로에서도 밤늦게까지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
3일 오후7시 현재 적설량은 금산 9.5ㆍ장수 9.5㎝, 추풍령 6.2㎝, 안동 6.0㎝, 대전5.8㎝, 대구 4.0㎝ 등이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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