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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단편영화제·광주국제영상축제…서울로 갈까요 광주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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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단편영화제·광주국제영상축제…서울로 갈까요 광주로 갈까요

입력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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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단편영화제주류 혹은 상업영화에 도전하는 독립단편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주최로 ‘제27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가 ‘영화! 넌 이제 죽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9일까지 서울 혜화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드라마,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웹아트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이 영화제에는 올 한해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 426편이 출품됐다.

이중 단편22편, 중편10편, 장편 6편이 본선 경쟁에 진출해 상영중이다.

할리우드에 대비되는 미국 독립영화의 고향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들과 ‘12세의 키스’(감독 피터 솔레트, 1999년) 등 독립영화의 산실로 꼽히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단편부문대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특별상 역대수상작 4편도 특별 초청됐다.

북유럽의 거장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 (아이슬란드) 감독의 회고전도 열린다.6일 오후7시에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영상미디어센터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된다. www.kicf.or.kr

■광주국제영상축제 광주에서도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7일~14일 열릴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GIFF2001)’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영화산업을 유치하려는 흐름을 타고 있다.

GIFF 의근간은 광주극장 등에서 열릴 영화제로 ‘광주의 정체성과 동아시아 문화공동화에 기여한 작품’을 주로 선정했다.

국내외 12개국 130여 편을 상영한다.

‘영시네마’섹션에서는 페드로 코스타(포루투갈)감독의 ‘뼈’(1997년), 스와 노부히로(일본)의 ‘H 스토리’(2001년), 로랑 캉테(프랑스)의 ‘시간의 사용’, 왕차오(중국)의 데뷔작‘안양의 고아’(2001년) 등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30대 신진 감독의 작품을 골랐다.

민주화운동으로 상징되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폴리티컬시네마 걸작선’은 ‘품행제로’(1933년, 장 비고) ‘랑주씨의 범죄’(1936년, 장 르느와르) ‘화해불가’(1965년, 장 마리 스트라우브ㆍ다니엘위예) ‘만사쾌조’(1972년, 장 뤽 고다르)등 정치영화의 고전을 모았다.

한일 거장의 영상미학을 해부하는 ‘임권택 감독 회고전’과 ‘일본의 두 거장 - 미조구치 겐지, 이마무라 쇼헤이’, ‘스포트라이트 & 오구리 고헤이’ 섹션도 마련했다. www.giff.or.kr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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