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국내 신용카드 회사와 각 지방경찰청 112센터가 연계, 신용카드부정사용시 경찰관을 즉각 출동시켜 검거하는 ‘오토 콜’(Auto Call) 시스템이 시행된다.경찰청은 3일 국내 신용카드 7개사 임원, 외국 신용카드 브랜드 임원,미 재무부 산하 특수업무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신용카드범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오토 콜 체제는 도난ㆍ분실카드가 부정하게 사용될 경우 각 신용카드사에 경보음이 울리고, 이는 다시 각 지방청 112센터에 연결돼 현장에 경찰관을 즉각 출동시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서울경찰청과 S카드사가 오토 콜 체제를 시험가동, 이 기간에 신용카드 부정사용 행위자 410명을 검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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