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3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광구에서 탐사 중인 가스전 개발사업의 전체 지분 중 10%를 한국가스공사에 양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시키는 계약을 지난 달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는 또 인도 최대 기업인 인도석유공사(ONGC)와 인도가스공사(GAIL)도 각각 지분 20%와 10% 비율의 공동투자자로 참여키로 해 앞으로 이들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측은 미얀마 광구에서 가매장량 10조 입방피트(원유로 18억배럴상당)의 초대형 가스전 개발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동 투자로 가스개발에 필요한 10억달러 이상의 예상투자비 중에서 4억달러 이상을 유치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분양도 후에도 지분 60%를 보유하는 대주주로 남게 되며 탐사 운영권자로 계속 탐사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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