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떠도는 풍문의 30% 이상이사실무근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기업 인수ㆍ합병(M&A), 외자유치, 매출, 자산매각 등과 관련해 증시에 떠도는 소문이나 풍문에 대해 사실여부를 밝히도록 한 조회공시요구는 모두 490건(시황변동관련 조회공시 제외)이었으며 이중 해당기업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한 사례가 33.4%(164건)로 가장 많았다.반면 ‘확정된 사실’이라고 밝힌 공시는 14.1%(69건)에 불과했다.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 ‘추진중’이라는 확인은 32.6%(160건),실현여부가 불투명한 ‘검토중’은 19.7%(97건)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풍문 중사실인 것도 있지만 기업이나 일부 세력이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도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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