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입장권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주요 경기의 인터넷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 경기는 사재기마저 우려된다.현재 한국월드컵조직위가 판매한 입장권은 27만여장으로 전체의 53%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경기가 한국에 배정되고 프랑스, 브라질, 스페인 등 축구강국의 상대국이 정해지면서 입장권 구입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조직위는 한국, 중국 6경기는 매진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프랑스-덴마크(6월11일 인천) 스페인-슬로베니아(2일 광주) 브라질-터키(3일 울산) 등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경기에 강팀이 배정되면서 입장권구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와 같은 조의 포르투갈-폴란드(10일 전주) 등 관련있는 나머지 3경기와 중국 관련 3경기도 특수가 예상된다. 여기에 브라질-중국(8일 서귀포)의 경기는 그야말로 표구하기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아공화국, 세네갈, 파라과이 등의 경우 입장권 판매에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직위는 그래도 스탠드점유율 평균 90%는 기대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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