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중국경기 입장권 중 인터넷판매분 5,000여장이1일 본선 조추첨 직후 15분만에 완전 매진됐다.2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400여장에 불과하던 전체경기 판매량이 조추첨당일5만여장으로 폭증했으며 그 중 중국 3경기(서울 광주 서귀포)의 인터넷 판매 잔여분 5,000여장이 순식간에 팔렸다.
이에 따라 중국경기 입장권은주택은행과 우체국에서 구입해야 하며 이 역시 은행과 우체국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3일)부터 급속한 판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는 그러나 “5만장의 80%가 무통장 거래여서 3일 입금내용을 봐야 정확한 구입현황을 알 수 있으며 중국경기 입장권은 여전히 주택은행과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과 우체국 몫은 1만2,000장이지만이 또한 치열한 구입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특수를 노리고 암표상들이 표사재기에 가세할 경우 후유증도 우려된다.
부산=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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