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두달 동안 거래소시장에서순매수한 금액이 3조원을 넘었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순매수행진을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두달간 거래소시장에서 모두 3조2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매도우위는 7거래일에 불과했으며 1,000억원이상 순매수한 날도 16거래일이나 됐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삼성전자로 전체 순매수금액의 28.8%인 8,7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우선주도 595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또 합병후 지난달 9일 신규상장된국민은행을 5,149억원 순매수해 두번째로 많이 사들였고 LG전자(1,834억원)와 신한지주(1,660억원), 포항제철(1,069억원)도 순매수상위 종목에 올랐다.
한편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증권(2,274억원),삼성화재(1,375억원), 삼성전기(1,062억원), 삼성SDI(675억원), 삼성물산(417억원) 등 삼성그룹 주식을 상당수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데이콤(789억원),한국전력(405억원), S-Oil(520억원), 하이닉스(343억원), 대우증권(341억원) 등이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