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직원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음 LG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LG칼텍스정유와 LG전자,LG건설, LG-EDS시스템 등 각 계열사 별로 예선을 거쳐 1급 실력의 임원 1명, 사원 2명씩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이번 대회에는 특히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 이헌조(李憲祖) LG전자고문, 오해진(吳海鎭) LG-EDS시스템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참석해 프로 기사들과 친선대국을 가졌다. 구 부회장등은 아마 5단 실력으로 이미 재계에서 소문난 바둑애호가들.
구 부회장은 “우리나라가세계 제일로 자부하는 종목인 바둑처럼, 치밀적 전략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여 LG도 명실공히 세계제일의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만들어가자”고말했다.
행사에는 LG전자가 후원하고 있는 이세돌 3단을 비롯, 원성진 3단, 조혜연 3단 등 ‘바닥꿈나무’들이초청돼 참가한 선수들과 지도대국을 갖기도 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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