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사채놀이를 하는 대금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2일 국세청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유사금융업으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대금업자는전국적으로 2,240 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법인은 770개사이며 개인 대금업 등록자는 1,470명에 달했다.작년 말 대금업자 수가 법인 680개사, 개인 550명으로 총 1,230 곳이었던 데 비하면 8개월 사이에 82%나 늘어난 셈이다. 특히 개인의경우는 550명에서 1,470명으로 무려 167.3%나 급증했다.
대금업 등록자는 9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는 3,000곳이 넘는것으로 추산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음성적인 자금거래를 차단하기위해 특별세무조사 등을 통해 무등록 사채업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결과 정식 등록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밝혔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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