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을 보면 멀쩡한 가구나 소파,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 그리고 옷가지 등을 2~3년이나 5~6년 주기로 바꾼다.얼마 전 뉴스를 보니 지하철 분실물 보관소에 휴대폰, 워커맨, 옷가지 등 값비싼 물건을 찾아가지도 않는다고 한다.
이런 악습이 IMF일 때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 친구들은 이걸 보고 한국거리엔 돈이 깔려 있어 줏기만 하면 된다는 뼈있는 농담을 하곤 한다.
영국, 스웨덴, 일본인 친구를 보면 낡아서 구멍이 난 러닝셔츠를 입고도 전혀 거리낌이 없고 가전제품 구입도 평생 한두 번에 그친다.
그들을 볼 때마다 몸에 배어 있는 절약정신이 강대국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철저하게 절약교육을 시켰으면 한다.
/ 장정대ㆍ서울 마포구 신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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