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채권단은 30일 대우종합기계의 영업상황과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회사가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종합기계는 1999년 8월 대우그룹 해체 후 워크아웃을 신청한 12개 대우 계열사 중 대우조선에 이어 두 번째로 기업개선작업을 종료하게 됐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종료 후에도 회사가 영업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출입금융 등과 이행성 보증은 2003년 말까지 계속 지원키로 했다. 또 협약채권에 대한 이자도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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